형사·조세

중대재해처벌법 항소심 | 경영책임자 형 가중 이유는?

작성·감수 박현혜 대표 변호사 · 작성 2026.09.23

이 글의 핵심 요약:

  • 중대재해처벌법 제4조는 사업주 또는 경영책임자 등에게 재해 예방에 필요한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이행 의무를 부과합니다.
  • 근로자 사망 중대산업재해가 발생하면 중대재해처벌법 제6조에 따라 경영책임자는 1년 이상의 징역 또는 10억 원 이하 벌금에 처해질 수 있고, 법인도 제7조에 따라 50억 원 이하 벌금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 법원은 사고의 직접 원인이 현장 작업자의 과실이어도, 회사 차원의 안전보건관리체계가 사실상 없었다면 경영책임자의 독립된 형사책임을 인정할 수 있다고 봅니다.

목차

중대재해처벌법 항소심, 피고인들이 처한 상황은?

중대재해처벌법 항소심의 핵심은 “현장 작업자의 실수”와 “경영책임자의 안전보건 확보의무 위반”을 법원이 어떻게 구별했는지입니다.

이 사건은 공장에서 인화성 물질인 에탄올로 세척한 자동차 부품을 항온·항습기에서 건조하던 중 폭발이 발생하고, 철문이 날아가 근로자 1명이 사망한 산업재해 사안이었습니다. 현장 작업을 지시하고 함께 작업한 A, 회사 대표이사인 경영책임자 B, 법인 C가 업무상과실치사,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등으로 기소되었습니다.

1심은 모두 유죄를 인정했습니다. 이후 검사와 피고인들이 모두 항소했고, 항소심은 현장 책임자와 경영책임자·법인의 책임을 다르게 평가했습니다.

어떤 대응 전략이 필요했나요?

이런 사건에서는 사고 직후부터 현장 과실, 안전보건관리체계, 경영책임자의 관여 범위를 분리해 방어·대응해야 합니다. 단순히 “작업자가 독단적으로 했다”는 주장만으로는 중대재해처벌법상 책임을 피하기 어렵습니다.

전략 1. 현장 작업자의 예견 가능성과 주의의무를 구체화해야 합니다

현장 책임자 A에게는 에탄올의 폭발 위험성, 장비의 배기·폭발구 부재, 작업 지시 경위가 핵심 쟁점이 됩니다. 항소심은 A가 위험성을 충분히 인식할 수 있는 지위에 있었고, 위험한 작업을 진행·지시한 점에서 중대한 과실을 인정했습니다.

다만 A가 형식상 사업주였지만 실제로는 현장에서 함께 일한 근로자적 성격도 있었다는 점, 초범, 반성, 피해회복 노력 등이 양형에 반영되어 감형되었습니다.

전략 2. 경영책임자는 ‘시스템 구축 여부’로 판단됩니다

경영책임자 B와 법인 C의 쟁점은 사고 순간 현장에 있었는지가 아니라, 평소 안전보건관리체계가 존재했는지입니다. 법원은 회사 차원의 안전보건 관리체계가 사실상 존재하지 않았고,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유예기간이 있었음에도 실질적 조치를 하지 않은 점을 중하게 보았습니다.

따라서 기업 사건에서는 안전보건 예산 편성, 위험성 평가, 작업절차서, 교육자료, 점검기록, 개선조치 이행 여부가 중요한 증거가 됩니다.

중대재해처벌법 항소심 결과, 왜 경영책임자 형이 가중됐나요?

항소심은 현장 책임자 A의 형은 감경하면서도, 경영책임자 B와 법인 C의 형은 오히려 가중했습니다. 사고 책임을 단순히 현장 작업자에게만 돌릴 수 없고, 구조적 안전관리 부재가 중대재해의 주요 원인이라고 본 것입니다.

구분현장 책임자 A경영책임자 B법인 C
주요 혐의업무상과실치사 등중대재해처벌법 위반 등양벌규정에 따른 법인 책임
핵심 판단위험 작업 지시·진행 과실안전보건 확보의무 미이행회사 차원의 관리체계 부재
항소심 결과감형원심보다 형 가중원심보다 형 가중
양형 요소근로자적 지위, 반성, 피해회복, 초범유예기간 후에도 실질 조치 없음조직적 안전관리 부재

이 판결의 의미는 분명합니다. 중대재해처벌법은 사고를 낸 개인만 처벌하려는 법이 아니라, 기업의 안전관리 시스템 자체를 작동하게 만들기 위한 법입니다.

중대재해처벌법과 업무상과실치사, 법원의 판단 기준은?

중대재해 사건에서는 형법상 업무상과실치사,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중대재해처벌법 위반이 함께 문제될 수 있습니다. 각 법률은 보호 목적과 책임 주체가 다르므로, 대응도 구분해야 합니다.

법률조문책임 주체주요 내용법정형
형법제268조업무상 주의의무자업무상 과실로 사람을 사망하게 한 경우5년 이하 금고 또는 2천만 원 이하 벌금
산업안전보건법제38조, 제167조사업주 등안전조치 의무 위반으로 근로자 사망7년 이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 벌금
중대재해처벌법제4조, 제6조사업주·경영책임자 등안전보건 확보의무 위반으로 중대산업재해 발생사망 시 1년 이상 징역 또는 10억 원 이하 벌금
중대재해처벌법제7조법인법인 양벌책임사망 시 50억 원 이하 벌금

대전 사업장에서 중대재해가 발생한 경우에도 초기 수사 단계에서 대전지방검찰청 관할 수사 대응, 고용노동청 조사, 유족 합의, 산업안전 자료 정리가 동시에 진행될 수 있습니다. 형사 사건 경험이 있는 변호사의 조력을 받아 사실관계와 법적 책임 범위를 조기에 정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1. 현장 작업자가 독단적으로 위험한 작업을 했다면 대표이사는 책임이 없나요?

그렇지 않을 수 있습니다. 법원은 직접 사고를 일으킨 사람이 따로 있더라도, 경영책임자가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구축·이행하지 않았다면 중대재해처벌법상 책임을 별도로 인정할 수 있습니다.

Q2. 안전교육 자료가 있으면 중대재해처벌법 대응이 충분한가요?

자료가 있다는 사정만으로 충분하지 않습니다. 교육이 실제로 실시되었는지, 위험성 평가와 개선조치가 이행되었는지, 예산·인력 배치가 있었는지까지 종합적으로 확인됩니다.

Q3. 중대재해 사건에서 합의하면 처벌을 피할 수 있나요?

합의는 중요한 양형 요소가 될 수 있지만, 처벌을 당연히 면하게 하는 사유는 아닙니다. 특히 사망 사고에서는 안전보건 확보의무 위반 정도, 재발방지 대책, 회사의 구조적 관리 부재가 함께 판단됩니다.

공식 출처:

내부 링크 제안:

[소원 법률사무소 박현혜 대표변호사 / 가사법/형사법 전문 / 대전광역시 서구 둔산동 소재]

본 칼럼은 일반적인 법률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개별 사건의 구체적 사정에 따라 결론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박현혜 대표 변호사

작성·감수 박현혜 대표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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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글은 일반적인 법률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개별 사건의 구체적 사정에 따라 결론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정확한 판단을 위해서는 변호사 상담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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